별들의 무대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7일(한국시간) 최종 6차전을 끝으로 모두 마감됐다.
조 1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AS로마, FC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베식타스, 토트넘이 16강에 안착했다. 바젤,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세비야, 샤흐타르 도네츠크,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는 후순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이날 필리페 쿠티뉴의 해트트릭과 사이도 마네의 2골을 앞세워 스파르타 모스크바를 7-0으로 대파하며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인 세비야는 마리보르 원정서 1-1로 비겼지만 리버풀이 모스크바를 잡아준 덕분에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3위 모스크바는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F조의 운명도 바뀌었다. 맨시티가 샤흐타르 원정서 올 시즌 개막 후 23경기 만에 1-2 첫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터라 큰 타격은 없었다. 다만, 페예노르트 원정서 1-2 역전패한 나폴리는 샤흐타르에 밀려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dolyng@osen.co.kr
[사진]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