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 출신 배우 도희가 영화 ‘아지트’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아지트’는 편의점에 모인 평범한 소시민들이 ‘갑질’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자경단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라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의 전북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 제작지원을 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도희는 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영은 무심하고 시크한 표정을 가진 편의점 알바생으로, 당돌하고 영리한 성격의 소유자다. 다소 버릇이 없고 무모한 면도 있으나 친구들 가운데 가장 용감하고 거침없는 행동을 보인다.
앞서 도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소녀 조윤진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마녀보감’, ‘란제리 소녀시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 ‘아빠는 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종횡무진 활약해 온 도희가 ‘아지트’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지트’는 2018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