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가수 태연, 소유, 엄정화의 신보가 사흘간 발표된다. 12월 셋째주, 가요계 디바와 음원 최강자들의 만남이 펼쳐져 흥미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신곡을 발표하는 건 트와이스다. 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하트셰이커'는 트와이스만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귀여운 고백이 담긴 노래다.
반응은 벌써 뜨겁다. 음원 및 안무 일부가 담긴 MV 티저 영상은 지난 4일 0시 유튜브에 공개 후 이틀 만에 350만뷰, 사흘 만에 500만뷰를 돌파했다. '라이키' 이상의 파급력도 기대해봄직 하다.
12일엔 태연이 겨울 앨범 ‘디스 크리스마스–윈터 이즈 커밍'의 전곡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태연이 솔로로서 선보이는 첫번째 겨울 앨범이다. '겨울 앨범'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계절감 확실한 웰메이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태연은 오는 22~24일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The Magic of Christmas Time(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을 개최하며 아름다운 연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소유는 13일 씨스타 해체 후 첫 솔로 앨범 '소유 첫 번째 솔로 앨범 파트1 리:본'을 발표하며 완벽한 홀로서기에 나선다. 성시경, 윤종신, 프라이머리, 긱스, 구름, 권순관(노리플라이), 문문, 13 등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및 피쳐링 아티스트가 참여한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매드클라운, 정기고, 어반자카파, 백현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각양각색의 아티스트와의 협업,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컬래버 여신’으로 떠올랐다. 이에 솔로로 홀로서기하는 소유가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마지막 끝판왕은 역시 엄정화다. 엄정화 역시 소유와 같은 날인 13일 신보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을 발표한다. 이번 신보에는 엄정화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담겨 있으며, 이효리 정려원 등이 피처링 참여한 곡도 수록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디바의 귀환'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엄정화는 도도한 표정과 포즈 등이 담긴 티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여성 솔로 가수의 길을 개척한 엄정화가 신보를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도 관심사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 SM, 스타쉽, 미스틱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