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원제: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감독 케네스 브래너) 측이 속편 ‘나일강의 죽음’의 제작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후속편으로 ‘나일 강의 죽음’의 제작이 확정됐다.
‘나일 강의 죽음’은 1937년 아가사 크리스티가 쓴 동명 소설로 나일 강의 호화여객선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그린 이야기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뛰어난 연출과 각색 능력을 발휘하며 탐정 에르큘 포와로로 분한 케네스 브래너가 또 한 번 연출 및 주인공을 맡았고,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혈 팬인 각본가 마이클 그린도 함께 한다는 설명이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이다.
케네스 브래너가 영화의 연출과 함께 세계적 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았고 페넬로페 크루즈, 윌렘 대포, 주디 덴치, 조니 뎁, 조시 게드, 미셸 파이퍼, 데이지 리들리 등 전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조화를 빚어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