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레전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전격 내한한다. 국내 최초로 라 리가에서 직접 개최하는 ‘엘클라시코 뷰잉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도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모리엔테스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3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번의 라 리가 우승을 이끈 레전드다.
모리엔테스가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인 엘클라시코 뷰잉파티는 라 리가 측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모리엔테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지난 시즌에는 ‘우리 누나’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가 한국 팬 1명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을 찾는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엘클라시코 뷰잉파티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6개국에서 개최된다”며 “라리가 마니아라면 누구나 참가하실 수 있으니, 많은 신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엘클라시코 뷰잉파티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경기 단체 관람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4일부터 웹페이지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첨을 통해 모리엔테스와 함께 파티를 즐길 라 리가 팬 총 300명을 선발한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