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유대위"
단 1분만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정해인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엔딩을 장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정해인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5회에 신입 수감자 유대위로 첫 등장했다. 서늘한 눈빛, 살벌한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한 그는 "어느 관물대를 쓰면 됩니까?"라고 물었다.
이 때 한양(이규형 분)은 "너 혹시 악마 유대위 아니냐"라고 물었다. 군대에서 후임을 폭행하고 살해한 흉악범으로 뉴스 보도가 됐기 때문. 악마 유대위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의 피의자로 교도소에 오게 된 유대위는 감옥에 있던 모든 이들이 긴장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정해인은 '응팔' 신원호 PD와의 인연으로 이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합류했다. 최근 종영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히든카드로 활약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정해인은 5회 방송 말미 단 1분만 출연했을 뿐인데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정해인은 그간의 반듯한 이미지를 탈피, 색다른 매력을 분출했다.
특히 전작에서는 정의로운 경찰이었던 그가 이번에는 후임을 폭행한 악마 유대위로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슬기로운 감빵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