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가 2018년에도 25곡을 발표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냇다.
데이식스는 7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데이식스는 올해 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로 25곡을 발표한 것과 관련, 내년에도 이같이 신곡을 발표할 수 있냐는 질문에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진은 "25곡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내년에도 계획이 충분히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우리도 다양한 곡들을 접해보고 싶고 내고 싶기 때문에 많은 곡들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성진은 "'믿고 듣는' 수식어가 붙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이 타이틀을 잃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한다. 이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성진은 "'우주 최강 밴드', '슈퍼 밴드'라는 말을 듣고 싶다. 비주얼적이든 악기든 모든 면을 다 잘해야 이 수식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케이는 "성진이 저 말을 입에 달고 산 데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다 다르다. 데이식스의 자리를 굳히고 개개인 아티스트 역량을 높여서, 아티스트가 또 자리를 잡으면 그게 데이식스로 뭉쳤을 때 어벤져스같은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정오 발표된 데이식스 정규 2집 타이틀곡 '좋아합니다'는 1980년대 후반 록 사운드를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록 발라드다. 아름다운 코드 진행 위로 터져나오는 후렴 코러스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