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과 자이언티가 '인생술집'에서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
7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씨엘과 자이언티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사실 씨엘은 강한 카리스마를, 자이언티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이들이 절친임을 떠올리기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또한 두 사람 모두 그간 토크쇼나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들이었기에 과연 '인생술집'에서 어떤 진솔한 대화들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씨엘은 미국 활동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든 것을 스스로 직접 챙겨야 하는 미국 활동을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힌 뒤 평소 갖고 있는 강한 이미지에 대해 "팬들이 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못하는 말을 대신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자이언티는 "어렸을 때 세상 사물에 집중하는 내성적이고 감성적인 아이였다"면서도 "연애할 때는 적극적인 스타일이다"라고 밝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김생민을 최근의 정신적 지주로 꼽으며 "소비 충동이 생길 때마다 충동을 억누를 수 있게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자이언티는 "평소 TV를 즐겨보지 않지만 김생민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챙겨본다"면서 남다른 '김생민 앓이'를 고백했고 이에 신동엽의 주선으로 김생민과 자이언티의 깜짝 만남까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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