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홍석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성공적인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렀다.
강홍석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널 웃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모래시계' 배우 신성록, 손동운, 이호원과 함께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강홍석은 생애 첫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잠을 설치고,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과 대책 회의를 거치는 등 예능 초보의 열정을 드러냈다. 애청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을 전한 것. 특히,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어린 시절 하루 햄버거 한 개와 치킨 한 마리를 먹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뮤지컬 '킹키부츠' 여장남자 역할 롤라 역을 연기하기 위해 카페에서 여자들을 관찰했던 일화와 함께 그해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공개,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임을 알렸다. 이에 신성록은 강홍석에 대해 "압도적이었던 첫인상을 가지고 있고 손꼽히는 후배"라고 말했다. 이호원도 "평소에는 진지하고 멋있는 형이지만 무대 위에선 관객을 들썩이게 만드는 면모가 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했다.
또한, '킹키부츠' 넘버 'Land or Lola'를 열창하며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등 출연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처럼, 강홍석은 첫 토크쇼 출연임에도 빵빵 터지는 입담과 화려한 무대매너,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매력 만점 강홍석, 오늘부터 팬 됐다. 방송에서 자주 보길" "강홍석, 1일 1닭은 사랑입니다. 열정적인 모습 너무 좋아요" "강홍석의 롤라는 역대급! 역시 뮤지컬 배우의 특급 무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홍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내년 2월 11일까지 공연을 이어나간다./hsjssu@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