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7일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개최했다.
이종범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이정후는 휘문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넥센에 데뷔해 타율 3할2푼4리(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이정후는 "장정석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대선배님들께서 직접 주셔서 더 뜻깊은 상이다. 내년에 더 잘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연봉 수직 상승이 예상되는 이정후는 "구단에서 책정하는대로 받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