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한 '소년장사' 최정(SK)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최고의 타자로 등극했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7일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개최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430타수 136안타) 46홈런 113타점 89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한 최정은 "뜻깊은 자리에서 큰 상 받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잘 해서 좋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에 복귀한 박병호(넥센)와의 홈런 경쟁에 대한 물음에 "내년에 (박)병호보다 홈런 1개 더 치는 걸로 목표를 잡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