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본기(28·롯데)가 은퇴선수가 선정한 '선행 선수'로 뽑혔다.
신본기는 7일 일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선행상'을 수상했다.
신본기는 그동안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면서 '기부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선수들이 선정한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모범상' 수상한 그는 이번에 '선행상'까지 받게 됐다.
현재 신본기는 신혼여행을 가서 이날 행사에는 불참해. 서정근 롯데 자이언츠 홍보팀장이 대리 수상했다. 서정근 홍보팀장은 "저보다 많은 좋은 일을 하는 분도 많은데, 제가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 더욱 좋은 일 많이 하고 모범이 되겠다"고 신본기가 남긴 수상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