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35·롯데)이 은퇴선수가 뽑은 최고의 투수가 됐다.
손승락은 7일 일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5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손승락은 롯데 마무리로 활약하며 61경기에서 1승 3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29경기에서는 2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롯데 상승세의 중심을 이끌기도 했다.
손승락은 "선배님들께서 주신 상인 만큼, 다른 상보다 뜻깊은 것 같다 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가을 야구를 했서 의미가 있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 "세이브보다는 선발 투수들이 승수를 많이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양재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