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에서 유승호, 채수빈의 본격적인 한 지붕 살이가 시작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2라운드에 돌입하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로맨스를 공개했다.
'로봇이 아니야' 첫 방송에서 유승호와 채수빈은 고객과 구매대행 아르바이트생으로 달콤살벌한 첫 만남을 가졌다. 게다가 유승호와 채수빈의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봇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기상천외한 첫 만남에 이어 코믹한 두 번째 만남을 가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바로 지아(채수빈)가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민규(유승호)의 집에 입성하게 된 것. 특히 지아는 자신이 주인으로 모셔야 할 사람의 정체가 다름 아닌 ‘먹튀’ 진상 고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긴장감이 역력한 지아의 모습과 그녀의 앞에 놓인 역기, 그리고 진지하게 기록하고 있는 민규의 표정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더해가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 기류가 두 번째 만남에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인과 로봇으로 만나게 된 이들이 보여줄 코믹한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더불어 첫 방송 이후 서로 다른 모습과 처지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비교하며 보는 것은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MBC '로봇이 아니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