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과 신세경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측은 7일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분)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어제 방송된 1회에서는 수호와 해라, 샤론(서지혜 분), 베키(장미희 분)의 인연이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시작되는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오랫동안 해라를 찾고 있던 수호, 하루하루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던 해라, 그런 해라에게 15년 전 자주색 코트를 건넸던 샤론, 그들의 질긴 인연이 다시 시작됐음을 직감한 베키 등 네 사람을 둘러싼 스토리가 펼쳐졌다.
슬로베니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수호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포토그래퍼로 착각한 해라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면서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늘 공개된 사진 속 수호와 해라는 함께 슬로베니아 거리를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데이트하듯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첫 해외여행에 잔뜩 들뜬 해라와 그녀를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수호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하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흑기사’의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 수호와 해라가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줬다면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아름다운 슬로베니아 풍경 속에 펼쳐진 수호 해라 커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오늘(7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흑기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