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크 해밀이 ‘스타워즈’ 시리즈에 다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마크 해밀은 7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다시 돌아온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시 ‘스타워즈’ 시리즈로 돌아오게 될지 몰랐다“며 ”스타워즈가 새롭게 나온다면 전부 새로운 캐릭터로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번 영화가 이전과 다른 것도 많지만 그대로 유지되는 것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밀레니엄 팔콘에 돌아갔던 순간인데 팔콘으로 들어갔을 때 추억이 샘 솟았다. 하나하나가 그대로 재연이 되어 있었다. 너무나 많은 기억이 되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이랑 세트장을 다시 방문했는데 목이 메어와서 눈물이 나왔다. 조종실에 가서 다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촬영을 중단했던 적이 있다. 그 만큼 저도 감격했다. 감동이 밀려왔고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하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다. 제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규모는 과거보다 커졌지만 과거를 다시 상기시킬 수 있던 것이 많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