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크 해밀이 처음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마크 해밀은 7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세상을 떠난 캐리 피셔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크 해밀은 처음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처음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 19세 였다. 재미있고 웃기고 탁월한 배우였다. 저희가 영화상에서는 남매로 나오는데 좋고 나쁜 것을 함께 겪어나가다 보니 진정으로 피를 나눈 남매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너무 탁월한 한 배우를 상실했다. 너무 아깝다. 도저히 대체할 수 없는 배우다. 영화에서는 진지한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