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FA 계약을 맺은 정의윤(31)이 팀에 기대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7일(목), 정의윤 선수와 4년, 총액 29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옵션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4년 계약을 따냈다. 당초 SK의 제안은 4년이 아니라 정의윤 측도 다소간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SK가 정의윤과의 계약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다소 상향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마친 정의윤은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구단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