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고(故) 유재하의 30주기 헌정 앨범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수지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오후 6시 감히 유재하 선생님 노래를 리메이크 한 '사랑하기 때문에'가 발표된다"며 "편곡은 심은지 작곡가 님이 멋지게 해주셨는데 많이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하 선생님의 30주기 추모 앨범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다양한 장르의 선후배 아티스트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분들께서 저의 색깔과 마음이 담긴 '사랑하기 때문에'를 통해 유재하 선생님을 한 번 더 추억하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고 유재하 30주기 헌정 앨범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가 발매된다. 타이틀 곡은 수지가 리메이크한 '사랑하기 때문에'로 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밖에 조원선, 김조한, 윤종신, 블락비의 피오와 이진아, 박재정, 지소울, 래퍼 킬라그램, 남성듀오 닉앤쌔미 등 여러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다.
유재하는 지난 1987년 단 한 장의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 besodam@osen.co.kr
[사진] 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