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가 한국영화 감독들이 뽑은 최고의 여배우로 선정됐다.
7일 네이버 V앱을 통해서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생중계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돼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이날 나문희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로 여우주연상 각인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나문희는 올해 진행된 모든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나문희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나문희는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감독님들이 준 상이라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는 늘 감독님들의 큐에 맞춰서 늘 연기를 해왔다. 앞으로도 늘 큐, 추임새에 맞춰서 감독님들과 열심히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문희는 "염치가 없다. 나는 활동 계획이라는 게 계속 연기를 하는 거다. 여러분이 보다시피 제가 즐거운 잔치에 또 와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같이 언제나 좋은 날을 많이 보내자"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