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지승현 죽음의 의혹을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경호가 결국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호는 주형의 도발에 싸우다 벽돌에 머리를 다쳐 죽음을 맞이한다.
재심을 준비하던 정주는 한준을 원망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준은 경호가 죽기 전 주형을 만나 거래를 제안한다. 그 거래가 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 정주는 경호의 사망사건을 한준이 맡았다는 말에 찾아간다. 정주는 주형이 주장한 정당방위가 말이 안된다며 따지지만, 한준은 모든 상황이 정당방위다고 주장한다.
이 일로 정주와 한준은 크게 다툰다. 한준은 협박 편지를 받고 괴로워하고, 협박 편지를 아버지 진명이 보냈다고 확신한다. 이 일로 한준을 술을 과하게 마시며 괴로워하고, 의현에게 "모든 건 도진명이 꾸민 짓이다"고 말해 의현을 놀라게 만든다.
경호 죽음과 관련된 재판이 열리고, 한준은 주형을 정당방위가 아닌 과실치사로 기소한다. 사건을 맡은 의현은 공정하기 위해 정주, 한준과 거리를 둔다. 의현은 정당한 판결을 위해 현장 검증까지 실시하고, CCTV를 통해 주형이 경호의 죽음에도 3분간 그냥 있는 모습에 의혹을 가진다.
범죄 심리 전무가에 의하면 우발적인 범죄인 경우 30초 안에 어떤 조치를 취한다는 것. 하지만 주형은 3분간 근처에 있는 간수들도 부르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었던 것.
결국 재판에서 의현은 주형이 오히려 살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결하고, 한준은 다시 기소장을 준비했다. 재판 후 의현은 정주에게 한준이 진범이 아니고, 진범을 밝히지 못한 건 정주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힌다.
진범이 밝혀질 경우 정주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한 것. 또 한준이 협박편지를 받은 사실도 밝힌다. 의현은 "천하의 한준이 무서워하는 존재가 있더라"고 한다.
한편, 그 시간 의식 불명이었던 장순복이 깨어나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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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판사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