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필 것"
배우 김수로가 달콤한 무드로 '미우새' 어머니들을 녹였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김수로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유쾌한 첫인상으로 시작 전부터 어머니들 사이 호감을 얻은 그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공개 자랑했다.
대학생 때 만난 아내와 13년 연애하다가 결혼했다는 그는 24년째 '아내 바라기'였다.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한 것도 대단하지만 이후에도 변함없이 아내를 사랑한다는 그를 보며 어머니들은 찬사를 보냈다.
김수로는 "나이트클럽에 가도 부킹을 안 했다. 여자 친구 있다고 써붙였다"고 밝혔고 지금까지도 자정을 넘기지 않고 귀가한다고 털어놔 어머니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는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랬다면 아내와 바람폈겠죠"라고 답해 '역대급' 로맨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서장훈과 신동엽은 "그동안 들었던 닭살 멘트 중 가장 강력하다"고 치켜세우기도.
이 한 마디로 '맘심'을 장악한 김수로다. 어머니들은 "너무너무 멋있다", "이게 바로 여자들의 로망이다", "금메달감이다", "외모도 멋있고 24년을 일편단심이라니"라며 놀라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미우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