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2일 개봉한 영화 '꾼'이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꾼'은 지난 10일 하루동안 전국 15만 7,98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72만 2,218명.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로 유지태, 현빈,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꾼'의 이같은 흥행은 '공조'로 올 초 설연휴 극장가를 휩쓴 현빈의 2연타 흥행으로 눈길을 끈다. 현빈은 지난 1월 개봉한 '공조'로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상부 '흥행킹'에 등극했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4만 1,625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2만 3,155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은 외계인 공룡 사냥꾼에 잡혀간 ‘크롱’과 꼬마 공룡 ‘알로’를 친구들이 공룡섬으로 떠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 뽀로로 탄생 15주년을 맞이한 네 번째 극장판이다.
장항준 감독의 '기억의 밤'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날 11만 7,265명을 더해 110만 5,41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기억의 밤’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강하늘과 김무열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메리와 마녀의 꽃', '오리엔트 특급살인'이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