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출구 없는 매력으로 무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 연출 정대윤)에서 유승호는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찰떡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간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해온 유승호는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과 통통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상황.
극 중 유승호는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유승호가 맡은 민규 캐릭터는 국내 최대 금융회사의 대주주로 아이큐159에 육박하는 명석한 두뇌부터 능력까지 고루 갖춘 완벽남이라고.
유승호는 남다른 수트핏으로 물오른 남성미를 자랑하다가도 사랑스러운 멍뭉미를 선보이는 등 섹시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들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는 지적인 뇌섹미까지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여기에 턱을 괴고 사색에 빠져있다가도 한순간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는 등 지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유승호의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 충분해 보인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민규 캐릭터의 매력을 하나하나 말하기엔 입이 아플 정도다. 냉철한 차도남의 모습부터 대형견을 연상시키는 멍뭉미 그리고 뇌섹미까지 그야말로 매력 부자다. 극 중에서 민규가 아무리 까칠하게 굴어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다양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민규가 보여줄 더 다양한 매력에 시청자 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팔색조 매력으로 무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유승호가 앞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메이퀸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