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토 대결의 최강자는 '우지' 지안 지하오였다. 지안 지하오가 '비역슨' 소렌 비어그를 꺾고 1대1 토너먼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지' 지안 지하오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LCS NA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4일차 1대1 토너먼트 '비역스' 소렌 비어그와 결승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우지' 지안 지하오는 1대1 토너먼트서 2년 연속 최강자의 기염을 토했다.
'비역슨'이 미스포츈 바루스 루시안을 금지하고 조이를 선택하자 '우지'는 신드라 라이즈 아지르 등 미드 챔피언을 금지 시키고 칼리스타를 선택했다. '비역슨'이 꾸준하게 미니언을 사냥하자, '우지'는 미니언 보다는 비역슨의 조이를 칼리스타의 기동성과 사정거리를 사용해 주도권을 잡았다.
우지는 포탑을 의지해 미니언을 사냥하던 비역슨의 조이를 매섭게 찌르면서 7분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 비역슨이 반격에 성공했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미스포츈 바루스 루시안을 금지한 비역슨은 탈리야 카드를 꺼내들었다. 라이즈 조이 아지르를 금지한 우지의 선택은 신드라.
우지가 신드라의 구체로 비역슨을 노렸지만 비역슨은 탈리야로 구체를 피해 미니언을 사냥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비역슨은 9분 39초 먼저 미니언 100개 사냥에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대 1로 만들었다.
3세트는 라이즈와 칼리스타의 맞대결이었다. 루시안 미스포츈 바루스를 금지한 비역슨은 라이즈로, 우지는 아지르 조이 신드라 밴 이후 칼리스타를 다시 잡으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앞선 1, 2세트와 달리 우지가 공격적으로 미니언을 잡아가면서 주도권 싸움에 나섰다.
우지가 미니언 격차를 20개까지 벌리자 비역슨이 다급해졌다. 우지의 미니언 사냥 숫자가 95개가 됐을 때 비역슨이 최후의 전투를 걸었지만 우지가 승리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