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가 감독으로 AC 밀란에서 첫 승을 가져갔다.
밀란은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볼로냐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가투소 감독은 공식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가투소 감독은 밀란 감독 데뷔전이던 세리에 A 최하위 베네벤토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골키퍼에게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승리가 절실한 밀란은 이날 경기서 먼저 공격에 나섰다. 밀란은 전반 10분 칼리니치가 헤더 패스로 전한 공을 받은 보나벤투라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바로 볼로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23분 데스트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에 베르디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했다. 베르디도 침착하게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밀란과 볼로냐는 팽팽하게 맞붙었다. 서로 슈팅을 주고 받았다. 밀란은 보리니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보리니는 위협적인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였다.
결국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보리니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결국 보나벤투라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 번 볼로냐의 골문을 갈랐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밀란은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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