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를 5-1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유럽챔피언스리그 포함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골 1도움의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로 위기에 빠진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스토크 시티전 승리가 절실했다. 케인-알리-에릭센과 호흡을 맞추던 손흥민은 후반 8분 알리의 패스를 재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 이후 잠잠하던 토트넘의 화약고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내리 두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쐐기골에 기여하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11일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 11에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은 선제골에 기여했고 팀의 두 번째 골을 직접 넣었다. 올 시즌에 9경기 선발로 출전, 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손흥민과 함께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레즈(레스터)를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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