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라이언전이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이후 반응이 뜨겁다. 현재 가장 핫한 워너원 멤버들과 '나야 나'를 녹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작곡가로서 쉽게 털어놓기 힘든 저작권료까지 솔직하게 밝히는 등 다양한 토크 선보였기 때문.
라이언전은 11일 OSEN과의 직격인터뷰를 통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 향후 예능 출연 가능성 및 올 상반기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시즌3' 시그널송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 및 각오도 덧붙였다. 다음은 라이언전과의 일문일답.
◆'문제적 남자'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알고 지내던 CP님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못할 것 뭐 있나' 싶어서 멋 모르고 덤볐는데, 방송할 때 되니 엄청 긴장되더라. 방송 내내 당황했다. 촬영 당시 급성 장염에 걸려서 엄청 아팠는데 나름 고군분투했다고 자평하고 싶다.
◆방송 이후 반향도 큰 편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랭킹에 내 이름이 올라가고, 기사도 화제가 되더라. 아무래도 워너원 팬들이 멤버들을 칭찬해주니 고맙다고 이렇게 반응해준게 아닌가 싶다. 워너원 팬들 덕이다.
◆'프듀2' 이후 워너원 및 뉴이스트W 멤버들과는 연락하나.
간간이 한다. 워너원 중에는 함께 곡 작업을 했던 대휘와 안부를 묻고 연락을 한다. 뉴이스트W 친구들과도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다. 다른 워너원 멤버들과는 연결고리가 없다. 연결고리가 없는데 연락하는 건 그 친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프듀2' '나야 나' 이후, '프듀3' 시그널송 작곡 의향도 있나.
-당연히 의향 있다. (시그널송을) 쓰게 된다면 사활을 걸고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전 시즌보다 더 많은 경쟁자들이 들어올테니, 하게 된다면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문제적 남자' 이후 다른 예능 계획도 있나.
-아직은 없다. 내가 기획한 가수들이 빛을 발해야 하는데 내가 굳이 방송을 나가야 하나 싶다. 다만 소속 아티스트 및 회사에 도움 되는 일이 있으면 흔쾌히 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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