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22)가 이듬해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하는 보상금으로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선은 11일(한국시간)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에게 신뢰를 잃은 쇼가 1월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를 떠나는 보상금으로 500만 파운드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쇼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13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 1년 700만 파운드(약 103억 원) 정도를 받고 있다. 쇼는 맨유에서의 대우를 다른 팀에서는 받지 못한다는 걸 알고 있어 맨유와 합의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다수의 클럽들이 아직은 미래가 창창한 쇼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쇼는 지난 2014년 여름 사우스햄튼에서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적을 옮겼지만 몸값을 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신음하며 올 시즌까지 리그 36경기 출전에 그쳤다.
뉴캐슬이 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3년 전 지불했던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더 만회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293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맨유는 쇼와 계약 해지를 위해 200만 파운드(약 29억 원) 정도 보상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쇼가 요구하는 금액과는 300만 파운드(약 44억 원) 차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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