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소지섭의 간식차 응원에 활짝 웃었다.
소지섭이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 촬영장에 절친한 후배 유승호와 스태프를 응원하기 위한 간식차를 깜짝 선물했다.
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새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소지섭이 ‘로봇이 아니야’ 팀을 응원하기 위해 간식차를 선물, 훈훈함을 더한 것.
평소 소지섭은 유승호를 ‘천사 같다’라고 표현하는 등 두 사람은 의리로 똘똘 뭉친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로의 작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두 남자의 현실 브로맨스는 영하로 내려간 추위마저 뜨거운 의리와 우정으로 녹일 정도로 촬영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간식차는 추운 날씨에도 작품을 위해 힘쓰고 있는 배우와 스탭들에게 달콤한 휴식과 간식을 제공해 촬영현장에 힘을 불어넣었다. 특히, ‘로봇이 아니야’의 제목을 패러디해 ‘이건 그냥 떡볶이가 아니야’라는 재기발랄한 문구로 센스가 돋보였다.
이에 유승호는 “역시 소지섭 형님이 최고다! 형의 응원 덕분에 힘이 마구 솟는다. 소지섭 형의 힘을 받아 촬영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간식차 앞에서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아 두 남자의 리얼한 현실 브로맨스를 엿볼 수 있었다고.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메이퀸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