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의 ‘하트 셰이커’, 걸그룹 트와이스다.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서는 ‘하트 셰이커’ 발매 기념 스페셜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트와이스의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메리 앤 해피’ 타이틀 곡 ‘하트 셰이커’가 공개된 가운데, 차트 1위를 찍으며 7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이에 나연은 “실시간으로 1위 소식을 들으니까 기분이가 좋다”고 소감을 대표로 밝혔다.
‘하트 셰이커’는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상대를 향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서 사랑을 이뤄내고 싶은 트와이스의 마음을 담은 곡.
멤버들은 사다리타기를 통해 각각의 미션을 수행했다. 지효는 판넬을 쓰고 인형 같이 춤을 췄고, 사나는 와일드 엣지한 포즈로 ‘하트 셰이커’를 표현했다. 모모는 헬륨가스를 마시고 신곡을 불렀는데, 멤버들은 “그냥 모모다”라며 그녀의 귀여운 목소리에 환호했다.
나연은 “이번 노래가 전체적으로 높다. 그래서 녹음을 굉장히 여러 번 했다. 끊어서 부르기도 했고, 아예 나오질 않아서. 오래 할 수가 없었다. 오래 부르면 목이 아예 안 나왔다”며 난이도 높았던 ‘하트 셰이커’에 대해 설명했다. ‘메리 앤 해피’에 대해서는 “피디님이 가사를 써주셨는데, 피디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연말을 맞아 멤버들은 서로에 대해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영은 미나에게 “단발이 너무 예쁘다”고, 미나는 나연에 대해 “오늘 나연 언니 없으면 진행 못 한다”며 고마워했다. 나연은 쯔위에 대해 “자기 주장이 강하다. 싫고 좋고 옳고 그름이 분명해서 좋다”고, 쯔위는 모모에게 “댄스를 잘 담당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 댄스 수준이 올라갔다”고 칭찬했다. 모모는 지효에 대해 “‘라이키’ 활동할 때 지금까지 중에 제일 예뻐진 것 같다”고, 지효는 사나에 대해 “진짜 밝은 것 같고 우리 팀의 제일 분위기메이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나는 다현에 대해 “데뷔를 하고 나서 제일 정신적으로 성장 많이 한 것 같고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고, 다현은 정연에 대해 “2017년 초부터 머리를 기른 자비심과 인내심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정연은 채영에 대해 “긴머리가 잘 어울리고 키가 제일 작은데 비율이 좋다”고 칭찬했다.
채영은 반대로 정연에게 “다리도 길고 렌즈도 잘 어울리고 치아도 고른 것 같다”며 부러운 점을 털어놨다. 정연은 다현에게 “참 애교를 잘한다”고, 다현은 사나에 대해 “변함없이 하이텐션이 꾸준하고 어떤 멤버가 다치면 잘 챙겨준다”고, 사나는 지효에 “뛸 때 귀엽다”고, 모모는 지효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럽다”고, 쯔위는 나연의 치아에 대해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 교정하지 말라”고, 나연은 미나에 대해 “머리가 참 잘 돌아간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위한 쿠키를 장식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