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영규가 박해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직접 나서 손 안마를 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박영규(박영규 분)가 사돈 박해미(박해미 분)의 안마의자를 고장내 안절부절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박영규는 600만원 짜리 안마의자 등받이를 조절하려다 고장냈고, AS 기사를 부르려고 전화를 걸었지만 업체 사정상 할 수 없었다. 게다가 부품이 수입품이라 수리하는 데 일주일이나 걸린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결국, 박영규는 박해미에게 사실을 토로했고, 박영규는 "죄송합니다"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박해미는 친구와 통화를 하던 중 "어깨가 아파서 안마의자 샀는데, 누가 고장내서 못 쓰고 있다"고 말했고, 얹혀살고 있는 박영규는 민망함에 어쩔 줄 몰랐다.
이어 박영규는 박해미에게 잘 보이려고 직접 손 안마를 하기 위해 나섰다. 박해미는 "괜찮다"며 사양했지만, 박영규는 "어깨가 많이 뭉치셨다"며 손으로 안마를 시작했다. 귀가하다 이 모습을 접한 첫째딸 박슬혜(황우슬혜 분)는 눈치보는 아빠를 애잔하게 바라봤다.
사업이 실패해 거지 신세가 된 박영규는 사돈 박해미 집에 얹혀살면서, TV도 마음대로 못보고, 화장실을 쓸 때도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안마의자까지 고장내 또 한번 기가 죽었다. 이런 모습을 딸이 직접 목격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다음 예고편을 통해 박슬혜(황우슬혜 분), 박왕대(줄리안 분) 부부의 국제결혼 비하인드 사연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