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을 잇는, 새로운 리틀쫄보가 탄생했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시즌2에서는 한 밤의 빈집을 순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골 경찰 기다리고 있던 센터장은 "야간 집중 순찰대상 빈집이다, 집중적으로 집안까지 꼼꼼히 살펴봐야한다"는 말을 전했다. 재준이 "귀신은 없냐"며 겁을 먹자, 센터장은 "귀신 겁내지마라, 심리 상담 받아라"며 예능을 다큐로 받는 입담이 웃음을 안겼다. 제복의 힘을 믿으며, 본격적으로 야간 순찰에 돌입했다.
막내 재준은 온통 빈집을 걱정, "안 무섭다"고 말하면서도 두려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재준은 정진과 함께 두려운 마음을 가다듬고 빈집을 향해 다가갔다. 집 입구의 창고부터 살펴보며 내부까지 들어가기 시작, 마치 첩보영화를 찍는 막내의 허당미가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의문의 신발을 발견, 혹시 누군가 숨어있는건 아닌지 의심되는 가운데, 막내 재준은 줄에만 걸려도 놀라는 쫄보로 전락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순찰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파출소로 복귀했다. 신현준은 이재진에게 "딱 봐도 경찰 체질이다"고 칭찬, 겁 많은 재준에 대해선 말이 없자, 이정진은 "다음에 빈집 순찰할 땐 재준과 현준이 형이 같이 가길 바란다"며 두 쫄보형제의 담력을 테스트 하려해 두 사람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막내 재준의 허당미는 다음날에도 계속됐다. 아궁이 불 담당이던 재준은 이를 잊어버린 것도 모자라, 커피까지 마치 한약처럼 제조해서 타버린 것. 형님들은 "일부러 그러는건지 진짜 못하는건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부터 시키지 말라는 뜻이냐, 요즘 애들 무섭다"며 막내 놀리는 재미에 빠졌다.
하루 종일 허당미를 선보인 재준의 반전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시골경찰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