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는 대박의 꿈. 연예계에도 스타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노력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넘친다. 특히 대박과 쪽박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노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로또 부럽지 않은 인생역전을 이룬 스타들이 있다.
강다니엘부터 김생민까지 가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대박 난 스타들을 꼽아봤다.
◆강다니엘, 연습생에서 국민 센터로!
2017년 가요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 인물을 한 명만 선택하라면, 강다니엘이 아닐까 싶다. 지난 6월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워너원의 센터가 됐다. 이후 8월에 정식 데뷔하자마자 워너원은 각종 1위를 휩쓸었고, 가요를 넘어 방송계,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센터 강다니엘은 단독 광고 모델 제의도 넘치는 등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신혜선, 단역에서 시청률 40% 주역
지난해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분량이 아주 적은 단역으로 등장한 신혜선은 현재 시청률 40%를 돌파한 KBS2 '황금빛 내인생'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으며, 전국구 인지도를 쌓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영화 등 작품 제의를 비롯해 광고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진선규, 2017 청룡의 남자
올해 관객 680만 명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위성락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고, 지난달 25일 개최된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견딘 진선규가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린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자타공인 제38회 청룡영화상이 낳은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김생민, 25년만에 첫 전성기
다른 사람의 영수증을 분석해주는 남다른 능력으로, 데뷔 25년 만에 "슈퍼그뤠잇!" "스튜핏!"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팟캐스트에서 하던 방송이 인기를 얻으면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정규 편성됐다. 대형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광고를 찍는 등 누구도 부럽지 않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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