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의 무언의 전쟁에서, 첫날부터 완패를 당한 프랑스 친구들의 씁쓸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프랑스 친구들은 "어느나라가 제일 인기가 많았냐"며 계획보다 먼저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독일편이라고 하자, 프랑스 친구들은 "우리가 훨씬 낫다, 우린 맥주말고 레드와인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프랑스 친구들은 막힘없이 교통카드 구매해 최단 시간 지하철에 입성했다. 패널들은 "독일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이 되니까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티가 난다"고 웃음을 지었다.
친구들은 준비한 심카드 역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와이파이를 찾기 시작하며 "우리 벌써부터 형편 없는 것 같다"며 셀프 디스했다. 알베르토는 "독일을 쉽게 이길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카드와 씨름하며, 무사히 길을 찾아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무료 와이파이를 연결해 로빈과 연락했다. 점심 메뉴를 부탁하자 로빈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며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로빈은 "그래야 더 추억이 남는다, 우리 스타일이다"며 해명했다.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첫 메뉴로 떡볶이를 선택, 하지만 처음 먹어본 매운 맛에 눈물 콧물을 흘리며 혼란스러워했다. MC들은 "너무 수월하다했다, 첫 끼에 실패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검색해온 게임장으로 향했으나, 오후 6시부터 오픈,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알베르토는 "계획은 좋은데 뭔가 일이 안 풀린다"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다른 게임장으로 이동, 한국 선수의 반격에 당황한 프랑스 친구들은, 결국 순식간에 역전당하며 K.O로 패했다.
오락실에서 역시 상처만 남긴 채, 쓸쓸한 모습으로 퇴장하자 김준현은 "오늘 진짜 안 된다" 계속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프랑스 친구들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하루종일 일이 풀리지 않자, 속상해하며 "독일 친구들은 지금쯤 잘 했겠지"라며 자책하기 시작, 이 와중에도 독일과의 전쟁을 견제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패널들은 "첫날은 완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패널들은 "로빈이 빨리 합류해야할 것 같다"고 걱정하자, 로빈은 "내가 알았어도 말 안해줬을 것이다. 다 추억일 것"이라며 태평한 모습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