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이판사판' 연우진x박은빈x동하, 사이다 활약 시작됐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5 06: 49

연우진, 박은빈, 동하가 박지아 사건을 해결했다. 남편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한 박지아. 박지아 사건을 의심하던 박은빈은 연우진, 동하의 도움으로 재심을 실시하는데 성공하고, 결정적인 증인의 등장으로 박지아는 10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됐다. 처음으로 사이다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14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김익철(우정국)이 장순복(박지아)의 무죄를 증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복의 재심 여부를 두고 열린 재판에 참석한 익철. 그는 "장순복은 서기호를 죽이지 않았다"고 증언한다.
한준(동하)은 익철에게 "당신이 서기호를 죽이고 외국으로 도피한 것을 안다. 재판에서 솔직히 증언해 달라"고 한다. 익철은 한준이 자신의 딸 김가영을 죽인 진범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지만, 한준은 진명(이덕화)이 진범이라고 밝힌다.

며칠 뒤 진명은 익철을 불러 거래를 제안한다. 진명은 "이번 사건을 당신이 다 뒤집어쓰면 내가 간암 최고 권위자를 붙여주겠다. 장순복에게도 보상을 하겠다"고 한다. 간암때문에 한국에 귀국한 익철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결국 재심 재판이 열리고, 익철은 재판장에서 무릎을 꿇고 순복에게 사죄했다. 그는 "내가 서기호를 죽였다. 말다툼 끝에 살인을 저질렀고, 시체 처리를 위해 토막냈다"고 말했다. 의현(연우진)은 "사주한 사람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익철은 끝까지 진명에 대한 진실을 함구했다.
재판을 지켜보던 한준은 익철에게 "왜 그랬냐"고 절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순복은 무죄를 선고받고, 아들과 함께 법정을 나서 뭉클하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이판사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