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 조한선 때문에 출연을 망설인 뒷이야기를 전했다.
15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박희준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돌아와요 부산항애'에서 성훈과 조한선은 이란성 쌍둥이로 연기를 펼친다. 성훈은 범죄조직의 2인자 태성 역할로, 조한선은 엘리트 경찰 태주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성훈은 "쌍둥이인데 형이 조한선 형이었다. 잘 생겼다는 말은 못 들어도 어디서 기죽고 싶진 않았는데 조한선 형이 쌍둥이 형이라 출연이 망설여지더라"고 웃었다.
박희준 감독은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감수성 있는 한국적인 액션 영화다. 이란성 쌍둥이가 어떤 사건으로 헤어졌다가, 유물 밀반출 사건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란성 쌍둥이가 범죄자와 경찰로 다시 만나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한국형 감성 느와르 액션 영화. 오는 2018년 1월 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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