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발칙한' 김승수·최정원, 로맨틱 동거‥신혼 예행 연습인가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6 06: 50

김승수와 최정원의 핑크빛 만남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빈방있음-발칙한 동거'에서는 김승수와 최정원이 동거인으로 만났다. 
이날 김승수는 "긴장되네"라면서 "우리 집인데 왜 긴장하지?"라며 동거인을 기다리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본인 집을 방황중인 승수 앞에 최정원이 등장,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며, "몇 년만이냐"며 반가워했다.  알고보니 14년전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두 사람은 "실감이 안 나지만 좋았다"며 서로를 마음에 들어했다.
승수 집을 훑어본 정원은 장롱이며, 부엌이며 다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자 승수는 "다 비워줄까?"는 돌직구를 날렸고, 정원이 준비한 동거 비용을 보면서, 꽤 많은 금액에 "너 그냥 여기 살아라"라며 정원을 놀래켰다. 
이때, 동거 조건 중, '설거지 빨래를 집주인이 하겠다'는 승수의 말에 정원은 "오빠 참 괜찮다"며 심쿵하게 했다. 
정원의 동거 조건은 '호텔식 룸서비스처럼 아침 차려주기' 였다. "낭만적인 남자 꿈꿨다, 오빠 이미지가 그렇다"며 승수에게 심쿵, 승수는 "그럼 나도 바꾸겠다, 진짜 안해본걸 같이 해보자"면서 김장김치 담그기를 제안했다.  정원은 "이왕하는거 가족들 먹을 수 있게 많이 하자"는 살뜰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최정원은 김승수가 만들어준 소시지를 맛보며 "맛있다, 내일 브런치에 넣어달라"고 말해 승수를 당황시켰다. 신경안쓰는 듯하면서도, 승수는 알뜰살뜰 장바구니 챙기면서, 정원이 요구한 사항들을 하나둘씩 되새기기 시작했다. 
이때, 승수는 정원의 신발을 챙겨주자, 정원은 "배려남이다"면서 "오빠랑 결혼할 여자 좋겠다"는 말로 또 한번 승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마트로 떠나며 마치 신혼부부가 된 듯한 비주얼로 설렘 가득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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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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