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랩에 도전한 신류진이 안정적인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를 가릴 2차 경연 포메이션 배틀이 진행됐다.
지난 순위발표식 이후 살아남은 99명의 참가자들은 단체합숙을 하며 2차 경연 포메이션 배틀 준비에 돌입했다. 포메이션 배틀은 1차 경연과 달리 동성 대결 진행돼 참가자들을 더욱 긴장케 했다.
여자 팀의 미션곡은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미스에이 ‘배드 걸 굿 걸’, 카라 ‘허니’, S.E.S. ‘아임 유어 걸’, 위너 ‘릴리 릴리’로 지난주 TOP9 발표식에서 데뷔조로 선발된 참가자들이 등수대로 미션곡을 선택했다.
1등 신류진과 2등 이수민, 4등 최문희가 모두 위너의 ‘릴리 릴리’를 선택해 처음부터 이들 조는 어벤저스 팀이라 불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신류진은 이번 경연에서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다. ‘릴리 릴리’ 녹음실에 깜짝 등장한 원곡자 강승윤은 직접 디렉팅을 보며 이들의 녹음을 도왔다.
신류진의 녹음 차례가 다가왔고 약한 모습을 보이던 신류진은 반전의 랩 실력을 보여주며 강승윤을 놀라게 했다. 강승윤은 “못한다면서 왜 이렇게 잘하냐. 좋았다”며 “매력적인 톤이 있어서 놀랐다. 생각보다 곡 소화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큰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릴리 릴리’의 무대가 시작됐고 신류진은 매력적인 랩 톤과 주특기인 예쁜 춤선을 뽐내며 팀원들과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원곡자 강승윤은 “냉정하게 보려고 했다. 재미있게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심사평을 했고 양현석은 “신류진 양이 랩을 했다는 것이 재미있는 반전이었다. 랩 하는 것 처음 봤는데 완벽하진 않지만 새로움을 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호평했다.
개인점수 역시 994점으로 압도적인 1등을 기록한 신류진은 회가 지날수록 귀여운 매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신류진의 독주체제가 끝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