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가 의외로 맛을 찾아내는데 특화된 능력을 드러냈다. 명절 편의점 요리에 이어 먹방요정 이국주, 문세윤, 편의점의 황제 김도균에게 인정받은 메뉴를 만들었다. 쉽지만 편하게 창의성 넘치는 토니는 요리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토니는 친구들을 불러 자신이 새롭게 개발한 편의점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토니가 만든 요리는 와비김편. 와사비 컵라면과 비빔면 그리고 볶음 김치와 편육을 이용한 요리였다. 토니의 요리를 맛 본 4명의 손님 모두 맛을 인정했다.
특히나 비빔면 소스와 와사비가 섞인 맛에 다들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편육과 차가운 면 그리고 볶음김치의 조합도 탁월했다. 정말 수많은 시도와 노력 그리고 창의력이 담긴 요리라고 칭찬 받을 만했다.
더욱더 관심을 끈 것은 라밥.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서 라면스프를 넣은 것이 전부인 간단한 요리였다. 하지만 그의 라밥은 이국주의 공들인 삼각김밥피자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오랫동안 요리에 도가 튼 어머니들 역시도 라밥의 맛을 궁금해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과 그 일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적어도 토니는 편의점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실천력과 아이디어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토니 역시도 쉽고 재미있고 빠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고 시청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최고의 외식업자 백종원 못지않은 능력이다.
과연 토니가 다음에는 어떤 편의점 음식 조합을 들고 나올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