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위에 올랐다.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영국 덤프리즈에서 막을 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에서 4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과의 3차전에서 1-5로 진 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영국과의 4차전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고 16일 밤(이하 한국시간) 열린 루마니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박민규(고려대)와 나란히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이종민, 이주형(이상 연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10점(2승 2연장승 1패)을 기록한 한국은 17일 새벽 열린 최종전에서 일본이 영국을 5-2로 제압하면서 영국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했다.
이종민과 이주형은 나란히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3경기에 출전 유효 슈팅 120개 가운데 109개를 막아내며 세이브성공률 0.908을 기록한 수문장 김태경(연세대)은 대회 베스트 골리에 뽑혔다.
일본은 5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로 승격했고 네덜란드는 1승 4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 2 그룹 B로 추락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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