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글로브트로터스 팬인데...".
그리즈만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파티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파티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리즈만은 온몸을 검게 칠하고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 사진은 곧바로 문제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를 통해 그리즈만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했다.
그리즈만은 논란이 일자 "나는 할렘 글로브트로터스 팬이다. 이 모습은 그들을 향한 찬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논란 끝에 그는 사진을 지웠고 "내가 무신경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노동당 의원은 SNS를 통해 "80년대 파티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흑인 분장은 절대 아니다"며 "2017년에도 여전히 '흑인 분장을 해선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그리즈만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