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모시기...1160억 재계약 추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8 09: 01

맨체스터 시티가 벌써부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연장계약을 추진하고있다.
영국 '미러'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맨시티 회장단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 수준의 연장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EPL 역대 최다인 16연승을 달리며 17승 1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에버튼과 1-1 무승부를 빼고는 모든 팀들을 격파했다. 특히 EPL 빅6과 경기에서도 모두 압승을 거두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떨쳐내고 최고의 시진을 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세간에서는 벌써부터 EPL 역대 최강팀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수장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찬사가 멈추지 않고 있다. 
미러는 "맨시티 회장단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장기적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나 바이에른 뮌헨 시절보다 맨시티서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4년, 뮌헨에서 3년 감독으로 재직했다. 아직 그는 감독 커리어 동안 재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자도 "맨시티에는 바르셀로나처럼 과르디올라를 괴롭히는 내부 정치가 없다. 뿐만 아니라 판단 기준도 덜하기 때문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시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코칭 스태프를 포함한 자신만의 팀을 세울 수 있었다. 맨시티 구단이 그와 같은 야망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의 결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율성을 뷰여한 것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연장 계약 체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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