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식사...바르셀로나, 그리즈만 영입에 한 발 더 접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8 10: 38

FC바르셀로나가 앙투완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에 좀더 다가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기예르모 아모르 바르셀로나 디렉터의 '무비스타' 인터뷰를 인용,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그리즈만 가족을 만남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 영입이 또 한 번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모르 디렉터는 18일 데포르티보와의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가 4-0으로 승리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기사대로 바르토메우 회장이 그리즈만 가족과 만났다면 접근을 잘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현지기사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지난 주초 바르셀로나에서 그리즈만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누나 모드와 그의 부모를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내년 최종 합의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이와 관련해 아모르 디렉터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말했지만 이내 "좋은 관계가 있다면 편안한 대화도 있을 수 있다. 소문들은 축구계에서는 필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예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이기도 하다. 
또 아모르는 "그리즈만의 경우는 우리와 대화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면서도 "선수들과 접촉하는 것은 우리의 임무"라고 덧붙여 관심에 대해 애써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 아모르의 이번 발언은 그리즈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논란이 일어나기 전의 것이다. 그리즈만은 이날 자신의 SNS에 파티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온몸을 검게 칠한 뒤 농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흑인 비하 논란으로 번졌고 그리즈만은 사과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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