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황금빛' CP "40% 돌파 비결? 2040 젊은층 잡아서 가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18 14: 00

'황금빛 내 인생'이 다시 한번 시청률 40%를 돌파한 가운데, 배경수 CP가 "주말극인데도 젊은층 사이에서 화제성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배경수 CP는 OSEN에 "촬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다들 바쁘지만, 현장 팀워크는 좋다"며 "시청률을 떠나 초반부터 제작진과 배우들의 합이 좋았다"고 밝혔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0일 방송분이 4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돌파했고, 지난 17일 방송분 역시 40.7%를 기록했다. 2015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2년 만에 '꿈의 시청률'이라고 불리는 40%대를 찍었다.

배경수 CP는 "인터넷 상의 반응도 이전 주말극보다는 좀 더 화제성이 있는 것 같다. 젊은층이 많이 다운로드하는 VOD 서비스 수치도 높게 나온다. 2040 젊은층의 시청자들도 '황금빛'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상파 주말극은 '시청률은 높지만, 젊은층의 관심은 낮다'라는 선입견도 있지만, '황금빛 내 인생'은 가족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동시에 주인공들의 멜로 라인도 부각돼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배경수 CP는 "예전에 주말극은 대부분 중장년층 시청자들이 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주말극은 젊은층을 잡지 않고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어렵다. 이게 전부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연기자와 제작진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 선우혁(이태환 분)이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 입주,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hsjssu@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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