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에서 뮤즈로, 뮤즈에서 아내가 된다. 태양이 연인 민효린과 내년 2월 결혼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태양과 민효린 양측은 18일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태양의 군 입대전 결혼식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놀라워하면서도 열렬한 축하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이토록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 어떤 커플보다 예쁘게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첫 인연을 맺었고, 2015년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해왔다. 특히 민효린은 태양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바. 두 사람은 공식석상이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태양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 '눈, 코, 입'의 실제 주인공이 민효린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그는 "민효린에게 손편지를 자주 쓴다. 직접 줄 때도 있고 꽃과 같이 보낼 때도 있다"고 말하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태양의 사랑은 지난 8월 솔로 앨범 기자간담회에서도 계속 됐다. 그는 "눈, 코, 입’도 그랬지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 가장 큰 영감을 준다. 내겐 가장 큰 뮤즈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민효린 역시 마찬가지였다. 민효린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태양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는 것은 물론 인터뷰에서도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태양의 콘서트도 직접 찾아갔다.
최근에는 태양이 tvN '그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민효린과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진솔하게 좋은 만남을 이어온 태양과 민효린은 결혼까지 골인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게 됐다.
자신의 이름대로 한결같은 사랑을 지켜온 태양과 그의 뮤즈로 큰 영감을 준 민효린. 솔직해서 더 예뻤던 두 사람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웨딩마치를 울릴지, 또 어떤 결혼생활을 펼쳐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태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