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경찰이 되어 경찰들의 고충을 알아가는 시골경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2'에서는 문안순찰부터 음주단속까지 하드캐리가 계속됐다..
이날 시골경찰들은 영주 경찰서로 다시 찾았다. 이제 어엿한 경찰처럼 카드 인식도 한번에 성공하며 교통관리계로 직진했다. 임용식후 오랜만에 보는 선후배들에게 인사, 특히 후배들을 보며 "우리가 선배인가?"라며 옷깃을 잡아주는 등 카리스마를 보였다. 신현준은 "이제 가족인걸 뭐"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진과 신현준이 문안순찰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눈에 확 띄는 노란색 안전덮개 배낭을 선물 "너무 귀엽다"며 만족했다. 경북 포항 지진 이후, 폐교로 영주까지 이사오게 된 한 학생을 만났다 신현준은 "넌 괜찮았냐"고 걱정, 학생은 "그때 친구들이 놀고 있었다, 울고 난리났었다"며 현장에 있던 상황을 전했다. 신현준과 이정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안전용품을 선물, 놀랬던 마음이 가라앉도록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어 독거노인들의 집을 돌며 본격적인 문안 순찰에 나섰다. 친 아들처럼 준비한 조끼도 손수 입혀주며 지팡이도 선물해드렸다. 사용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마음을 다해 살펴보는 두 사람은, 홀로 계신 어머니가 눈에 밟히는 듯 "건강 조심해라, 따뜻하게 지내셔라"며 할머니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어머니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리던 신현준은 "딱 봐도 외로워보이는 어머니들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더 잘 보살펴드려야겠다"며 추운 겨울을 따뜻한 마음으로 녹였다.
계속해서 한 겨울 추위속에서도 음주단속까지 시작했다. 추위를 이겨내야하는 환경에, 조금씩 알아가는 경찰들의 고충을 직접 경험한 시골경찰들은 "정말 많은 경찰분들이 고생한다 느꼈다, 나중에 음주단속 경찰분들 만나면 '많이 추우시죠? 고생하십니다, 감사합니다'란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무엇보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시골 경찰들의 열정이 감동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시골경찰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