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막영애' 현숙vs규한, 이래서 시월드 시월드 하는구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9 06: 49

김현숙이 사촌 시동생 이규한과 함께 살게 되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사기를 당한 이규한이 딱해 함께 살기 시작했지만, 화장실 쓰는 문제부터 사생활 방해까지 불편한 점들이 계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김현숙은 정다혜 말을 듣지 않는 것을 후회했다.
1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규한(이규한)과 함께 살게된 영애(김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규한은 만취한 상태에서 전에 자신이 살았던 영애의 방에 들어간다. 승준(이승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영애 옆에 눕고, 영애는 잠결에 낯선 남자가 자시 옆에 눕자 발로 찬다.
침대에서 떨어진 규한은 팔이 부러져 병원에 가고, 그 과정에서 승준은 규한이 최근에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영애는 그런 규한이 딱해 당분간 같이 살자고 한다. 이를 안 영채(정다혜)은 "괜히 시월드인 줄 아냐"고 규한을 받아준 영애를 타박했다.

다음날부터 영애와 규한은 불편한 상황을 맞는다. 영애와 승준이 스킨십을 할때 규한이 갑자기 등장해 민망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화장실에 문을 잠그지 않는 규한때문에 영애는 당황하기도 한다.
또 규한이 웹툰에 참고하기 위해 야동을 보자 그 소리가 거실까지 흘러나와 영애는 낯뜨거워한다. 결국 영애는 규한에게 "서로 조심하자. 볼일을 보고 나면 변기 커버를 내려달라. 내가 변기에 빠졌다. 그리고 이상한 영상을 볼때는 이어폰으로 들어달라"고 한다. 그 말에 규한 역시 마음이 상하고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다.
그날밤 영애는 화장실 문이 열려있어 큰 일을 보러 들어가고, 규한은 샤워를 하다 누가 들어오자 숨을 죽인다. 영애라는 것을 알고 샤워 커튼 뒤에서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수도 꼭지를 건드려 물이 떨어진다. 영애는 큰일을 보다 샤워 커튼 뒤에 규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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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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