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가 2주 연속 테스트에서 1등을 하며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이시원 강사가 내준 어마어마한 숙제를 충실하게 해낸 정시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모든 문제를 다 맞췄다. 정시아는 외국인에게 몇마디라고 하게 된 자신에게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18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 사춘기'에서는 영어 강사 이시원으로부터 미션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정시아는 한현민과 외국인 키즈카페에 갔다. 처음에 키즈카페라는 것을 알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던 정시아. 그녀는 "아이들과 키즈카페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룸에 들어선 순간 정시아는 충격에 빠졌다. 거기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외국인이었던 것. 정시아는 "영혼이 탈출하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며 영어를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애썼다.
외모는 외국인이지만 영어무식자인 현민에게도 단어의 뜻을 알려주며 놀이에 동참시켰다. 며칠이 지난 후 학생들은 이시원에게 두번째 테스트를 받았다. BE 동사의 활용법에 아주 긴 문장을 이야기하는 과제를 테스트하는 시간이었다.
정시아는 세 문장이 합쳐진 꽤 긴 문장도 막힘없이 대답했고, 이날 한문제도 틀리지 않아 2주 연속 1등을 했다. 정시아는 "예전에는 외국인들만 봐도 긴장했는데, 이제 몇 마디라도 할 수 있게 된 내 자신이 뿌듯하다"고 영어 공부를 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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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영어 사춘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