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장인'이 돌아왔다. 전작들에서 '키스장인'으로 불렸던 조정석이 또 한번 뜨거운 키스신으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투깝스'에선 송지안(이혜리)와 차동탁(조정석)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밀고 당기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조정석은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과 호흡하며 키스장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키스신이 나올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바.
이번에는 이혜리와 달달한 키스엔딩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눈빛부터 분위기까지 키스장인다웠다.
이날 차동탁(조정석)은 강도사건을 접했다. 한 커플이 강도에게 습격을 당한 것. 하지만 차동탁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해 밤에 따로 현장을 찾았다. 송지안(이혜리)도 사건을 취재하다가 현장에 갔다.
차동탁과 송지안은 해당 사건이 데이트폭력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다 송지안은 "미디어가 데이트폭력을 미화했다"며 차동탁에게 스킨쉽을 했다. 이에 차동탁은 송지안의 팔을 붙잡으며 "이것도 데이트폭력이냐"고 물었다.
순간 송지안은 당황해했고 차동탁은 "사고 한번 치겠다"고 키스를 했다. 차동탁과 송지안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키스신은 섬세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도 달달함을 선사했다. 조정석은 능수능란하게 키스신을 소화하며 이혜리를 리드했다. 이혜리 역시 세심히 감정연기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키스는 조정석과 이혜리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선호가 두 사람의 키스를 뒤에서 지켜봤기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에도 '키스장인'의 위엄을 과시한 조정석.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에 들어선 가운데 또 어떤 강렬한 엔딩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투깝스